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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의원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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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의원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환영"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8.12.14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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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방송 중간광고 금지하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어"

[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이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방송 중간광고 도입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지상파방송에도 유료방송과 동일한 수준의 중간광고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는 1974년 지상파방송만 존재하던 당시 금지되었지만 이후 등장한 각종 유료방송에만 중간광고가 허영돼 역차별 논란이 언급되기도 했다.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를 금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방송의 공공성 및 공익성을 중시하는 유럽은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경진 의원은 “지상파방송의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어 경영수지 악화가 발생한 것은 그동안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한 책임도 있겠지만, 수백 개의 채널이 경쟁하는 변화된 방송환경 속에서 유독 지상파방송만이 중간광고가 금지된 구조적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민들이 중간광고 도입을 반대했던 이유는 지상파방송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고액 연봉자가 수두룩한 기형적인 인적 구조와 자신들의 역할과 지위를 망각한 채 정권 눈치보기에 급급했던 지난날의 과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광고 도입에 앞서 인력 감축, 급여 삭감 등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방송의 공공성·공정성 회복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만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상파방송의 혁신을 주문했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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