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제2노조 “은행장 선임 미룰 경우 흑심 있는 것으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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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제2노조 “은행장 선임 미룰 경우 흑심 있는 것으로 간주”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8.12.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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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대구은행 제2본점.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DGB대구은행 제2노조는 8개월째 공석인 은행장의 선임이 이뤄지지 않자 DGB의 새 출발이 물거품 될 것을 우려한다며 지주와 은행 경영진의 분발을 촉구했다.

DGB대구은행 제2노조는 1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회장은 외부에서, 은행장은 내부에서'라는 전 직원들과 지역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은행장 선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박인규 전 행장 사퇴이후 공석이 된 은행장 선임을 더 이상 미루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최근 은행 및 지주 이사회 간 합의된 사항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은행장 선임을 연내에 완료해 DGB의 새 출발을 기대하는 직원들의 염원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행장 선임을 미룰 경우 은행장 겸직 내지 입맛에 맞는 제3의 인물을 내세우려는 흑심과 저의가 있는 것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김태오 지주회장을 겨냥했다.

노조는 지난 7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퇴임임원들에 대해 전원 복귀명령을 내렸다며 은행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즉각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DGB대구은행 제2노조는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오판하거나 실기의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경영의 감시자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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