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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문 연 '시네마로보틱스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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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문 연 '시네마로보틱스 랩'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12.13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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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영상위, 13일 시네마로보틱스 랩 개소식 열어... "ICT와 로봇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영상로봇제어시스템"
사진=부산영상위원회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 55분부터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서 ‘시네마로보틱스 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철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장호 한국영상위원회 위원장, 주성충 영화진흥위원회 산업기반조성본부장 등을 비롯해 수도권 및 지역 영화인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본식은 식전공연과 제막식을 시작으로 개회해 3D프로덕션센터 사업보고 후 기념사와 축사, 축하공연, 장비 시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미니 리셉션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시네마로보틱스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영상 제작 기간 단축 및 제작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부산영상위원회의 3D 버추얼스튜디오 실감형 콘텐츠 기술과 연계하여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범철 국장은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지난 20년간 한국영화 제작 역사를 간직하고, 촬영 기술을 창조하고, 선진 기술을 보급하는 소임을 다해왔다. 이제는 영상 기술 4차 산업혁명 완성의 소명을 안고 시네마로보틱스가 그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축사했다. 

이장호 감독은 “부산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야기 하는 곳이 되었다. 부산이 시네마로보틱스 랩이라는 또 하나의 산업 인프라를 통해 사람과 기술, 콘텐츠와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촬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견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예산을 매칭하여 매년 20억씩(국비 10억, 시비 10억) 총 60억을 확보하고,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일부를 리모델링한 ‘시네마로보틱스 랩(Cinema Robotics Lab)’를 구축했다. 위탁 업무 수행을 담당하는 부산영상위원회 3D프로덕션센터-디지털베이는 최첨단 특수 촬영 및 로봇영상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영화, 영상, 애니메이션 등에 콘텐츠 제작 및 기술 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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