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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동절기 어린이집·경로당 안전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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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동절기 어린이집·경로당 안전점검 강화
  • 이상규 기자
  • 승인 2018.12.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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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설비 적정관리여부 차단기 작동여부 등 소방․전기 안전관리 실태 점검

[KNS뉴스통신=이상규 기자]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양연수)가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덕진구는 올 연말까지 어린이집 295개소와 경로당 304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어린이집 및 경로당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것으로, 소방·전기·가스 등 동절기 재난대응을 위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어린이집의 경우, 구는 덕진지역 295개소의 어린이집에 대해 1차적으로 특별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후, 전체 어린이집의 15%에 해당하는 45개소에 대해서는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이 직접 현장에 파견돼 △소화기·소화설비·자동화재탐지설비 적정 관리 여부 △전기 차단기 작동여부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설치 여부 등 소방·전기·가스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동시에, 구는 시설물 안전관리와 어린이 건강관리를 위해 △시설물 점검 및 제설장비 확보 여부 △건축물 침하, 부식 등 이상여부 △급식위생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구는 안전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및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부적합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겨울철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덕진지역 30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축대 및 건물붕괴 △지붕누수 △주방·화장실 등 시설물 관리 상태 △난방기 고장여부 △노후전기·가스시설 점검 등 일제 안전점검도 시행한다.
또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전열기구 사용으로 인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구는 만일의 화재 발생 시 어르신들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안전점검 중 확인된 난방기·보일러 고장과 시설불량 등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연말까지 기능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기상청에서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를 예보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와 어르신들께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재난대응·대비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lumix-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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