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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 팔 걷어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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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 팔 걷어 부쳐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8.12.1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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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풍부한 경제도시, 항공산단 조기 정착 위해…
13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경남의 경제 침체를 타계하기 위해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진주시>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13일 오후 2시 20분께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조업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경제여건을 타계하기 위해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규일 진주시장은 아래과 같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앵커기업 유치에 힘쓰고 기업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한다고 전했다.

첫째, KAI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 진주 유치를 위해 행정력 집중.

조규일 시장은 우주산업은 국가 차세대 핵심전략산업으로 국가 주도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미래의 산업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진주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우주부품시험센터를 유치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센터 건축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주부품시험센터는 우주부품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 기준의 시험평가·인증을 통해 수출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재편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조 시장은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 진주설립은 지난 2015년 이미 진주시와 KAI간 협약을 체결 진주 유치에 합의했다”며“우주부품시험센터는 KAI(주)의 위성조립공장 진주 유치를 전제로 구축되었기 때문에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은 우주산업의 집적지인 진주로 오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규일 시장은 “경제성‧효율성 논리보다는 정치적 논리에 치우쳐 지난 2015년 약속과는 다르게 추진될 징후가 보여 KAI(주)에게 진주와의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둘째, 항공우주·세라믹산업 육성으로 위기를 기회로.

조규일 시장은 항공산업의 위기해소와 더불어, 항공우주산업과 소재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지속적인 항공우주・세라믹산업 인프라 구축에 힘써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 시장은 먼저 항공전자기 기술센터와 우주부품시험센터를 오는 2019년 상반기 내에 준공해 항공우주 핵심부품의 시험평가를 지원해 지역 항공우주기업의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최첨단 고부가가치 항공ICT융합클러스터를 항공국가산단과 연계 구축을 목표로 경남도와 협의해 내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 시장은 세라믹 관련기업 유치를 위해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협력해 세라믹산업 기반구축에도 더욱 더 노력을 기울이고, 오는 2022년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세라믹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수출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정부와 손잡고 항공산업단지를 성공으로 이끌겠다.

조 시장은 항공산업단지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초기 자본투자 부담이 큰 항공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저렴한 임대용지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어 중소기업 맞춤형 임대전용단지를 조성하고 일부 구간을 조기 준공해 항공국가 산업단지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넷째, 기업유치 전담 부서를 구성하고 민간전문가 영입.

조규일 시장은 지난 8월 항공우주 앵커기업 유치와 투자환경 조성을 목표로 항공우주기업유치단(T/F)을 내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부시장 직속으로 승격시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유수의 항공 앵커기업을 반드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기업유치 분야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기업유치활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다섯째,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

조 시장은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 수도의 명성에 걸맞게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등 투자유인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먼저 신증설 투자기업과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 등에 지원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최대한도까지 지원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조례개정을 통해 유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상향 조정과 항공·소재부품 등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마련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 시장은 진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직경 40Km이내 11개 산업단지 전체가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됨에 따라 진주시에 투자하는 기업은 금융지원, 규제특례, 보조금 우대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진주시는 오는 2019년 상반기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을 특화분야로 한 강소연구개발 특구지정도 추진하고 있어 특구지정과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이 연계될 경우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분야의 기업육성과 유치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공장설립 관련 규제를 완화로 기업을 향한 문 활짝.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환경오염이나 주민피해 우려가 없는 첨단업종 등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인접지역에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또 공업지역 내‘공장’및‘산업단지 내 건축물’에 대해 용적률을 일반공업지역 350%, 준공업지역 400%까지 최대한도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제조업의 침체로 위기를 맞은 경남이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인 우주산업의 집중육성이 절실하다”며“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건설에 기업인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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