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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은 경남도의원, 경남제로페이 활성화 정책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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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은 경남도의원, 경남제로페이 활성화 정책제안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8.12.13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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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제35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발언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경상남도의회 황재은 의원(민, 비례)은 14일 개회한 제35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경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로페이 경남'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제로페이는 기존의 카드결제가 아닌 모바일 결제로써, 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열어 소상공인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직접 이체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연매출 8억원이하 소상공인의 경우 결제수수료 Zero로써 제조업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매력적인 제도이다.

그러나, 기존 신용카드 시장의 지배력을 극복하거나 의미있는 효과를 거둘지 불확실 하다고 황의원은 지적했다.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와 중기부는 연말정산시 소비자 소득공제 40%를 제안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카드 결제 습관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며, 경남 도 차원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정책제안으로, 황재은 의원은 카드사와 마찬가지로 제로페이도 초기단계에서는 소비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포인트 지급이 필요하며, 업종별 소상공인들과 연합으로 일정기간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을 제안했다.

특히 소비를 주도하는 주부들의 관심사인 보육과 학원에 관련된 가맹점 이벤트 진행과, 모바일에 친숙한 대학가 주변 청년을 타깃으로 홍보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공공부문이 제로페이 사용을 선도하도록 강조했다. 공공기관 업무추진비와 공무원 복지포인트, 고향사랑 상품권·온누리 상품권 등을 제로페이와 연계하면서, 도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문화시설을 제로페이로 결제시 할인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방안을 촉구했다.

황의원은 "제로페이가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해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도에서도 소상공인연합회와 협업하여 소비자 유인책 발굴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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