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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국당 비박계·바른미래당 일부 뭉칠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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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국당 비박계·바른미래당 일부 뭉칠 가능성 있어"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2.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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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3일 나경원 원내대표 당선 이후의 한국당 동향과 관련 "비박(비박근혜)계와 바른미래당 일부가 함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그런 방향으로 서로 뭉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친박들이 나가서 (당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고 탄핵에 동조했던 비박계 인사들이 피비린대 나는 공천 싸움을 두고 나갈 수도 있다.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최근 한국당으로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던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와 관련해서는 "친박당으로 다시 들어갈수도 없고 들어가려 해도 대구가 지역구이기 때문에 받아주지 않을 것이다. 아주 궁색해 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친박당 부활로 곤경에 처한 인물로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꼽았다.

한국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찬반 여부와 관련해선 "친박들이 당을 나가는 경우를 생각해 내심 바랬지만 친박당이 되었고, 비박계 인사들은 지역구에서는 당선이 돼도 박근혜와 같은 인물이 없어 전국 득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친박 비박 공히 반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한 본인의 개인적 의견에 대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도 민주평화당으로서는 실익이 없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다"며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재집권하는 것보다 선거제도 개혁이 더 좋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민주당도 약속을 했고 우리 정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한국당을 설득해서 야3당의 단식 및 시위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정치는 딱 떨어지는 최선, 최악이 아니라 차악을 피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해결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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