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성장 거점될 것으로 기대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지정 요청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도는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지역 혁신성장 정책간담회’를 12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 기업인, 연구‧지원기관,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강소연구개발구 지정 및 육성 의지를 다지며 동반자로서 기업인, 연구기관의 참여의사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는 충북대학교(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오창 과학산업단지 내 2㎢를 배후공간으로 설정하고 지능형반도체, 스마트에너지, 지능의료의 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변재일 국회의원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패러다임에 경각심을 주는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특강을 실시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대두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관련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의 ‘지역주도 혁신성장과 강소특구’ 강연과 충북연구원 안주영 연구위원의 ‘충북강소특구 지정 추진계획’ 발표도 이어졌다.
충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화두되었던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혁신거점으로서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과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충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사람중심 과학기술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30년까지 R&BD 역량강화 기반조성(~2020년), 지역주도 혁신 클러스터 고도화(~2025년), 미래사회 대응 실증단지 구축(~2030년)의 3단계로 추진된다.
혁신네트워크 활성화, 연구개발 역량강화 기반조성, 창업·벤처·기술사업화 촉진, 성과지향형 사업화 지원시스템 운영 등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설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배후공간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를 비롯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등 연구·지원기관이 위치해 있다.
또한 ㈜네패스, ㈜에코프로, ㈜우진산전 등 180여개의 관련 기업이 집적되어 있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바이오·에너지·반도체 등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지역 및 국가의 혁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충북도는 지난 기업 및 연구기관간담회(’18.9월), 공청회(’18.11월) 및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12월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