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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반대‧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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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반대‧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출범한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12.1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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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서 발대식 개최… 야당 공조‧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
최연혜 의원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가 출범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서울 국회도서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는 ‘대한민국 원전살리기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이 개최된다고 12일 최연혜 의원이 밝혔다.

범국민 서명운동본부는 최연혜 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강석호, 이채익, 윤상직, 김석기 의원과 바른미래당 정운천, 김중로 의원, 주한규 서울대 교수, 김병기, 송종순 원자력정책연대 공동의장, 조성은 원전산업활성화협의회 회장, 김일두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표, 신광조 생명의 사과 대표가 공동추진위원장을 맡는다.

공동추진위원회는 국내에선 탈원전을 한다면서 원전을 수출하겠다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을 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대통령과 전현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문 대통령 임기 내 전기요금 인상은 절대 없다고 호언장담했음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에서는 이제 국민께 솔직히 말하고 전기요금을 2배 인상해야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을 속이고 우롱한 것은 물론 정부 정책의 실패를 고스란히 국민에게 떠넘기려는 무책임한 시도라고 비난했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이와 함께 국민의 피땀으로 일군 세계최고의 원전기술이 소멸되지 않고 대한민국 원전산업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시급한 첫 걸음이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라며 범국민 서명운동본부의 출범 의의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최연혜 의원은 “원자력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원자로 기술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과 계약을 맺고 있는 원전 관련 기업 697개 가운데 400개사가 문 닫을 우려를 하고 있고, 6조원에 달하는 시장이 수년 내에 급감하거나 폐업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원전산업 인력의 해외 유출과 원자력 전공 기피 현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범국민 서명운동본부는 고문으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중재 전 한수원 사장을, 자문위원으로 전찬걸 울진군수, 송두진 전 삼성건설 본부장, 이희성 전 한국수력원자력 본부장, 성풍현 KAIST 교수를 위촉했으며, 공동추진위원회에는 국회 원전수출포럼, 원자력정책연대, 원자력살리기국민연대, 원전산업활성화협의회,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전국원자력학과장협의회, 전국원자력대학생연합,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원전강국부흥촉진연합, 생명의 사과,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범국민대책위원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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