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늘 것’ 전망 앞서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국민 절반은 앞으로 우리사회 부패가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8년도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사회 부패가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는 국민은 52.1%로 조사됐다. ‘현재보다 부패가 늘어날 것’이라고 부정적 전망을 하는 국민은 9.6%였다.
한편, 공직사회 및 사회전반에 대해 ‘부패하다’는 응답률은 각각 40.9, 53.4%로 전년 대비 11.1%p, 13.4%p씩 크게 감소했다.
가장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정부의 반부패 정책은 ‘채용비리, 갑질, 부당출장 지원 등 불공정 행위’ 대책마련(57.9%)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감하는 개선 사례’로는 다수가 강원랜드 등 채용비리 적발을 꼽았다.
임윤주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채용비리 대책마련 등 정부의 반부패 정책으로 사회전반에서 청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생활부패 척결 등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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