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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엘컬처 송년음악회’ 가곡으로 추운 겨울밤 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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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엘컬처 송년음악회’ 가곡으로 추운 겨울밤 녹여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12.10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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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엘컬처 송년음악회’에서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승환 시 정영택곡 ‘동행’을 부르고 있는 임승환 엘컬처 대표, 김성현 소프라노, 바리톤 손수일 변호사와 임승환 대표, 화기애애한 송년음악회 모습 (사진=엘컬처)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아름다운 시를 쓰고 그 시에 클래식 음악을 입혀, 우리 가곡으로 만들어 함께 부르고, 알리는 ‘엘․컬처 송년음악회’가 올해도 역시 그 두 번째의 시간을 가졌다.

생활문화를 표방하는 엘·컬처(Life Culture, 대표 임승환)가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엘컬처가 주관하고 한국여성문예원, 원인터내셔널, 세계한글사랑회 후원으로 열린 ‘2018 엘․컬처 송년음악회’는 우리나라 가곡의 대표적인 원로 작곡가 신귀복, 박이제, 정영택 선생과 바리톤 성궁용, 이현호, 테너 김규욱과 소프라노 김미현, 백은경, 황인자, 김성현, 성송이, 서영미 그리고 박성일 지휘자와 반주에 피아니스트 윤지영과 아마추어 성악가 및 동호인 등 7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추운겨울밤을 녹였다.

이날 송년음악회는 초청 성악가들의 주옥같은 레퍼토리와 즐거운 퀴즈 등으로 참석자들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게 준비한 선물 보따리로 정형화된 음악회 형식을 지우고 웃음이 함께하는 자유스러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창작문화예술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공연하는 엘컬처의 임승환 대표는 건설회사 CEO로 경영자이며 건축가다.

한국시인협회 정회원,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작사가, 문화예술 컨텐츠 기획자 등 1인 다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 대표가 최초로 기획한 대표적인 클래식 융합콘텐츠라 할 수 있는 가곡드라마 ‘위하여’를 매년 무대에 올리고, 가곡이 중심이 되는 음악회를 기획·참여하는 등 음악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주변을 놀라게 한다.

임 대표는 “작은 아트홀, 작은 관객으로도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우리 가곡을 함께 듣는 음악회가 자주 있어야 한다”며, “그것이 생활 문화이고, 엘컬쳐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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