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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학의 재미 알려주는 초록호두 고수학전문학원 고지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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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학의 재미 알려주는 초록호두 고수학전문학원 고지윤 대표
  • 임동훈 기자
  • 승인 2018.12.10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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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개발한 학습 도구로 수학에 흥미 유도 내공쌓기

[KNS뉴스통신=임동훈 기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는 것이 높은 효율을 담보한다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지만 공부를 즐겁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당장의 성적이 급하다보니 즐거운 공부는 뒷전이 되기 일쑤다. 하지만 한강 신도시 김포 학원가에서 인기 수학학원으로 통하는 초록호두 고수학 전문학원은 즐거운 수학, 놀이 같은 분위기에서의 공부라는 도전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2018 수능 이후 대입설명회 개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

한강신도시 가운데 김포를 중심으로 학원가가 형성되면서 학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초록호두 고수학전문학원(이하 고수학)이 2018년 수능 이후 대입설명회를 개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내신과 수능의 비중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지만 주요 과목의 비중은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2014년 6월 김포 신도시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전문학원으로서 출발한 고수학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학생들이 몰리는 인기 학원으로 자리 잡았다. 고지윤 대표는 고수학의 강점에 대해 “수학 공부를 즐길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수학은 내공쌓기 반과 입시진학반을 나누어 학생들의 목표에 맞는 접근을 통해 수학 공부의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학업적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고 대표는 “내공쌓기반의 경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해 친구들에게 수학을 알려줄 수 있을 정도의 내공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입시진학반은 특목고, 대입 등에 초점을 맞추어 학생들의 수학 원서수업과 포트폴리오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수학은 수학 이외에도 고등학교 영어 수업과 기타 과목에 대한 특강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즐거운 환경과 재밌는 학습도구로 수학공부

고 대표는 “고수학은 재미있는 수업 속에서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수학에 접근하며 흥미를 느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성적 상승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수학을 기피하는 이른바 ‘수포자’가 나오는 것은 수학의 재미를 찾지 못한 탓이다. 실제로 고수학의 모든 강의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놀이하듯 수학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강의실은 벽면과 책상이 보드판으로 이루어져서 큰 화면에 공식을 적고 선생님, 친구들과 토론하면서 벽면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반별 최대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해 학생들 간의 친밀감을 높이면서 게임으로 익히는 수학공부, 문제풀이 프레젠테이션 등 자기 주도학습을 실현하고 있기도 하다.

고지윤 대표의 철학은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 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를 위해 고지윤 대표는 다양한 수업 방식을 적용하였다. 디자인 방면에서도 이력을 쌓아온 고 대표는 본인이 가진 디자인에 대한 지식과 수학 전공을 접목시켜 수학 관련 게임과 보드게임 등의 도구를 직접 개발하기도 했다.

수학의 원리가 들어간 모형의 보드게임과 토론식 수업을 통한 아이들의 창의력 증진 등은 고 대표가 운영하는 학원의 경쟁력이자 특징이다. 한편 고수학은 연중행사로 아이들과 여행이나 산책 체육대회 등 외부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고 대표는 “무엇이든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우러나올 수 있다”며 “요리 해먹기, 마라톤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고 설명했다. 고수학 전문학원이 김포 신도시에서 왜 가장 유명해지게 된 것은 고 대표의 진심어린 마음이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고 대표는 앞으로 “교육분야에 열정을 쏟으며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동훈 기자 stime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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