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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그동안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400만원이 깨졌다. 미국의 거래사이트에서도 3400달러 선을 턱걸이 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9.18% 급락한 384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의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에서도 24시간 전보다 10.28% 급락한 3409달러를 기록, 겨우 3400달러 선을 지키고 있다. 이는 올 들어 최저치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앞으로 얼마나 더 떨어질까?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인 포브스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15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포브스는 블룸버그의 통계를 인용, 비트코인이 15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이는 지금보다 60% 하락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최근 비트코인의 급락은 비트코인캐시가 하드포크를 할 때, 비트코인ABC와 비트코인SV로 분열하면서 시장에 비트코인 관련 코인이 너무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이와 함께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지수연동펀드)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지 않는 것도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이 클레이턴 SEC 위원장은 최근 “비트코인 ETF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를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거래사이트에서 가격 조작에 대한 우려가 우선 해소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가 가격 변동에서 자유로울 필요는 없지만 시세 조작으로부터는 자유로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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