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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펠탑과 미술관 항의 폭도화 위협으로 8일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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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펠탑과 미술관 항의 폭도화 위협으로 8일 폐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2.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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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유가와 생활비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시위자들이 에펠탑을 배경으로 모여들고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프랑스 전역에서 8일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에 대한 항의운동이 열리자 수도 파리에 있는 에펠탑(Eiffel Tower)은 항의가 다시 폭도화될 것을 우려해 이 날 폐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시내 샹젤리제(Champs Elysees) 거리에 있는 점포와 레스토랑에 문을 닫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파리 시내의 한 미술관 수십개는 지난주 발생한 시위자들의 파괴행위와 경찰의 충돌로 8일 문을 닫기로 했다. 프랑스에서는 이번 주 전국 약 200개의 고등학교에서 다양한 교육 개혁에 대해 학생이 학교를 봉쇄하는 등의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내무부 소식통은 AFP에 극우 및 극좌 항의자들이 파리에서의 집결을 계획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됨에 따라 당국은 8일 대규모 폭력행위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두아르 필립(Edouard Philippe) 총리는 6일 상원의원들에게 길거리에서 충돌이 하루 종일 지속되는 지난 주말과 같은 사태를 피하기 위해 특별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국 TF1에서 전국에 경찰 8만9000명을 배치하고 경찰 수를 지난주 6만5000명에서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레 조누(노랑 베스트)'운동으로 불리는 항의시위는 연료세 인상에 반대해 지난달 17일 시작됐지만, 이후 마크롱의 친기업 정책 및 정권 운영에 대한 반정부 항의운동으로 이어졌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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