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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2차 남극 종합 수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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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2차 남극 종합 수로조사 착수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8.12.06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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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9일부터 ‘제2차 남극 종합 수로조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남극 해역의 안전한 선박 항해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 남극 장보고기지 일대(Ross Sea)에 대한 현장 답사를 시작으로 2017년에 3차원 스캐너, 드론, 수중음향측심기 등 조사장비를 투입하여 ‘제1차 남극 종합 수로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제2차 남극 종합 수로조사는 남극해도 간행을 위한 추가 수로조사로서, 조사기간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이며, 2차 조사에서는 효율적인 조사 시행 및 조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장비 외에 200kg급 무인 선박과 1톤급 측량전용선을 새롭게 투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확한 조석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GNSS 부이 및 레이더 수위계 등을 활용하여 조석 관측을 실시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내년 5월에 1차, 2차 남극 종합 수로조사 자료를 분석·정리하여 장보고기지 인근 위성영상과 남극 유빙 종합분석도를 발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수로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해역 해도를 간행할 계획이다.

황준 국립해양조사원 수로측량과장은 “극한의 남극 기후와 현장에 대비하여 새롭게 도입되는 무인선박과 측량전용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남극 수로측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남극해역 해도를 발간하여 우리 선박 뿐만 아니라 남극권 을 통항하는 선박 안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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