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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10만명 유치 떠들썩했던 ‘괴산 가자’ 포털 폐지 전형적 전시행정 ‘도마 위’운영 부실로 군민 관심 저조…불필요 웹사이트 관리 정책 대상 지목 비난 자초
2019년 실시 예정 ‘사이버군민제도’ 신규 사업, 문제 되풀이될까…예산 낭비 우려
괴산군민 10만명 유치로 지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괴산군 사이버고향 만들기 사업 ‘그리운 고향 괴산 가자’가 군민들의 외면에 따른 이용자 감소, 노후화, 관리 부실 등으로 소리 소문 없이 10여년 만에 폐지돼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KNS뉴스통신 DB>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괴산군민 10만명 유치로 지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괴산군 사이버고향 만들기 사업 ‘그리운 고향 괴산 가자’가 군민들의 외면에 따른 이용자 감소, 노후화, 관리 부실 등으로 소리 소문 없이 10여년 만에 폐지돼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이버고향 만들기 사업은 지난 2004년 이후 인구 4만명 벽이 허물어지며 내림세를 걷던 괴산군이 지역 내 거주(주민등록) 인구 감소 대안으로, 군은 사이버 공간을 통한 군민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 1억 4900만원 사업비를 들여 ‘그리운 고향 괴산 가자’ 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향만들기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추진위원회, 사업운영단 등 구성에 나섰었다.

또, 이 사업은 괴산군 출향인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출발 연도에 사이버군민 6만여 명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군은 실 거주민과 사이버군민 수를 합한 ‘군민 10만명 돌파’라는 성과를 대대적으로 알리며 ‘군민 20만명 유치 계획’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15년 ‘괴산군 지역정보화기본계획’ 수립,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 및 군 주요 행사 홍보 등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사이버고향 만들기 사업 ‘그리운 고향 괴산 가자’는 어느덧 군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하향세에 접어들면서, 괴산군의 불필요 웹사이트 관리 정책 대상으로 지목돼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폐지됐다.

'그리운 고향 괴산 가자' 웹사이트가 지난 2017년 12월 저조한 이용자 수, 노후화 등으로 폐지됐다. 사진은 폐지된 웹사이트 모습 <사진=‘그리운 고향 괴산 가자’ 웹사이트 캡처>

군 관계자는 “엑스포 종료 이후부터 ‘그리운 고향 괴산 가자’ 포털 이용자 수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몇 년간 이용이 없어 웹사이트 관리 정책상 정리 대상에 들어가 폐지하게 됐다”며, “이 사업에서 하던 홍보는 올해 SNS홍보단을 구성해 맡고 있고 사이버군민 유치는 사이버괴산홈페이지를 다음해(2019년) 구축‧운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사업 취지의 계속성을 밝혔지만, 홈페이지 폐지 진행 사안을 군민들에게 알리는 별다른 공고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더구나 ‘그리운 고향 괴산 가자’ 웹사이트 폐지가 군민들 외면에 따른 이용자 수 급감 외에 관리 부실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08년 개설된 웹사이트가 10여년 기간 동안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 관리돼, 무방비한 보안체계에 대한 사이버 침해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이로 인한 홈페이지 노후화로 운영할 수 없게끔 된 무책임한 상황에서, 괴산군은 문제된 웹사이트를 폐지하고 ‘사이버군민제도 운영’이란 새 이름으로 홈페이지를 신설하고자 계획‧추진에 나서 군민 신뢰 추락과 예산 낭비 우려마저 일고 있다.

한편, ‘그리운 고향 괴산 가자’ 웹사이트 폐지로 유명무실해진 ‘괴산군 사이버고향만들기사업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괴산군 사이버군민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로 제명을 변경하고 전부 개정 될 예정이며, 군은 ‘행정절차법’ 제41조에 따라 괴산군 홈페이지에 공고해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사항에 대한 의견서를 받고 있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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