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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이장수 신화'에 무너진 '닥공축구', 전북 1-5 광저우...성남은 나고야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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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이장수 신화'에 무너진 '닥공축구', 전북 1-5 광저우...성남은 나고야와 2-2 무승부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2.03.0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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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K-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가 중국 광저우 헝다에 1-5로 대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닥공(닥치고 공격)축구’의 자존심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첫 골이 나오기 전까지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 23분 조성환이 광저우의 장린펑에게 심한 파울을 당하며 들 것에 실려나가고 심우연으로 교체된다.

그 사이 전반 26분 임유환의 패스가 광저우에 의해 차단되고 이것이 클레오에게 연결되며 중앙에서 골로 연결된다. 그야말로 순식간의 실점이었다.

이후 전반 31분 에닝요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가며 득점에 실패하고 전반 40분에 콘가가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며 0-2로 뒤진채 전북은 전반을 마쳤다.

후반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23분 콘가의 슈팅에 클레오가 발을 갖다대 골로 연결하며 광저우는 또다시 득점에 성공한다.

곧이어 전북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25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정성훈이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정성훈의 파울 직후 콘가가 중거리 슛을 골로 연결시키며 전북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3분 후인 후반 30분 광저우의 무리키와 자오슈리가 기회를 옅보다 무리카가 골키퍼 옆을 살짝 지나치는 슛으로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한다.

이후 경기장으로 물병이 날아드는 등 소란을 빚기도 했다.

이로써 K-리그 챔피언 전북은 중국리그 챔피언 광저우에 1-5로 참패하고 말핬다.

한편 같은날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G조 1차전에서는 성남이 나고야를 맞아 주고 받는 치열한 접전 속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성남은 에벨찡요가 후반 2분과 후반 40분 2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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