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 체험 '남사당 놀이' 공연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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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체험 '남사당 놀이' 공연 펼쳐져
  • 장수미 기자
  • 승인 2012.03.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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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안성’으로 가볼까.

전통공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즐기며, 전통 놀이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오는 3월 17부터 시작되어 11월까지 9개월간 펼쳐진다.

안성은 남사당의 본거지로서 이들은 조선 후기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이다. 현재까지 풍물과 어름(줄타기), 살판(땅재주), 덧뵈기(탈놀이), 버나(접시돌리기), 덜미(인형극) 등 6마당과 10여가지 세부 기예가 전승되고 있다.

남사당 바우덕이 상설공연은 안성뿐만 아니라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으로 자리 잡아 해외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상품이다.

이러한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을 올해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안성 남사당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다. 토요일 공연은 낮 공연과 밤 공연으로 나눠지며, 일요일엔 낮 공연만 진행된다.

토요일 낮 공연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덧뵈기(탈놀이), 안성 박첨지 놀음, 살판(땅재주)과 버나(접시돌리기)놀이 등의 전통공연이 한주에 한 종목씩 진행되며, 일요일 낮 공연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줄타기, 풍물놀이, 살판, 버나놀이, 상모놀이, 뒷풀이 등 종합공연이 진행된다.

밤 공연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줄타기를 비롯해 풍물놀이, 살판, 무동놀이, 버나놀이, 상모놀이 등이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관객과 함께 춤과 노래로 흥을 돋우는 난장의 시간도 이어진다.

또한,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태평무과 향당무를 안성 남사당 공연장에서 공연하여 남사당 공연과 함께 관람객과 호흡하며 ‘흥’을 만들어 가는 작은 주말 축제가 될 것이다.

한편 주중 평일에는 직접 탈을 만들어 탈춤을 추며 인물에 맞는 표정을 온 몸으로 표현해 보는 프로그램과 탈놀이와 버나 돌리기, 줄타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주중에 남사당놀이와 체험을 같이 할 수 있는 2012 체험학습투어가 단체관람객을 상대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공연예매 및 체험신청은 홈페이지(http://www.namsadangnori.org/) 또는 전화(031-678-2518)로 예매 하면 된다.
 

장수미 기자 crazysea08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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