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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중, 김장체험활동으로 이웃사랑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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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중, 김장체험활동으로 이웃사랑 나눠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12.05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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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3일 김장체험활동하는 덕성여중 학생들 (사진=덕성여중)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 덕성여중(교장 김길용)이 지난달 23일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독거어르신 등 이웃들에게 베품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전 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김장 체험활동을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덕성여중은 지난 2010년부터 9년째 김장체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평소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주변에 어렵고 힘든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학교 자체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덕성여중은 학생들에게 평소 봉사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 책임감을 기르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김장체험활동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켰다. 이 학교는 김장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고유의 식문화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하고 춥고 긴 겨울을 나기 힘든 독거노인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눔으로 우리 사회를 밝게 함과 동시에 진정한 사랑의 체험학습을 경험케 하고 있다.

이날 김장체험활동은 학급당 절임배추 20~25포기를 학생 3~5명이 한조를 이뤄 학급에서 이뤄졌다. 오전에 각종 재료를 씻고 다듬고 속 재료를 버무린 다음 오후부터 배추 속 넣기를 시작했다.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비닐에 5포기씩 곱게 포장해 인솔교사 지도아래 독거노인과 동아리 봉사활동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이 행사를 위해 학교 주변에 있는 이마트가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엄선해 후원했다. 또한 학급당 2~3명의 학부모와 담임교사가 함께 참여했다.

김길용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참여해 만든 김장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것은 인성이 메말라가는 현대에 학생들에게 챙겨야 할 정서”라며 “지금껏 9년을 이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펴보는 덕성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겠다”고 전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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