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새누리당이 4.11총선 공천에서 친이계 의원들이 상당수 탈락한 가운데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집단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공천에서 떨어진 한 친이계 의원은 7일 "내주에 집단 탈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탈당을 계획하고 있는 의원들은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나 중도보수 신당인 국민생각에 합류하는 방안과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새누리당이 4∙11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갈등 폭이 커질 경우 분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당 존립 자체가 흔들거리고 있다.
이에 친이계 의원들은 탈당을 포함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있으며, 최종 공천 결과를 지켜본 뒤 내주쯤 행동으로 옮길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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