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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수확 후 과원관리’ 지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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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수확 후 과원관리’ 지도 강화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12.05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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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 농사 성패 결정, 지속적 기술지원으로 명품 과일생산기반 조성
영동군 농촌지도사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과일나무 및 과원상태 등을 살피며 맞춤형 영농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 한해 과일농사를 마무리 하며, 과일의 고장 위상을 지키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영동군은 대부분의 과일들이 수확기가 끝난 요즘, 군 농촌지도사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과일나무 및 과원상태 등을 살피며 맞춤형 영농지도를 실시중이다.

겨울이 오기 전 과원관리는 이듬해 농사의 성패를 결정한다. 내년 농사의 풍년을 위해서는 수확 후 적절한 시비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농가들은 여름철 과원관리에는 노력을 집중하는 반면, 수확 후에는 기본적인 관리작업 조차 소홀히 한다.

특히, 봄철 냉해와 그 후에 찾아온 폭염 등으로 과수나무 수세가 평년과 달라서 여느 때보다 동절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영동군은 내년도 과실의 안정적 결실확보 및 품질향상을 위해 지역 대표 과일인 사과, 배, 복숭아, 포도, 자두를 중심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 시비관리, 월동병해충 방제, 전정작업 등 지역과수 농가에 올바를 과원관리를 지도하고 있다.

올해는 봄철 냉해 피해, 여름의 기록적인 폭염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한때 과일 생산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지만, 군은 집중적인 현장점검과 농가지도를 통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였다.

여기에 농가의 땀과 정성이 더해지면서 각종 지역축제에서 흥행실적을 내고, 전국 유통시장에 최고품질의 과일을 선보이며 과일의 고장 명성을 이어갔다.

영동군은 과일의 고장 위상 정립에 힘쓴 농가들의 노력에 보답하고자 고유가와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영농지도와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시범사업들과 신농업기술 등을 소개하며, 농업인들에게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농가 역량강화의 계기도 만들고 있다.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은 “내년 과원 관리를 미리 계획해야 갑작스런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작물관리로 풍년을 기약할 수 있다.”라며 “국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농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보급과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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