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30 10:13 (금)
박근혜, 총선 공천갈등 정면 돌파...친이계 탈당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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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총선 공천갈등 정면 돌파...친이계 탈당 본격화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3.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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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새누리당이 4.11총선 공천 갈등속에 낙천 의원들의 재심요구가 터져 나오며 대규모 무소속 연대 및 제3당 출마설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면돌파 의지을 내보였다.

이는 박 위원장이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정한 기준에 따른 시스템 공천 결과로 친이·친박의 계파 안배는 없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공천 탈락 의원들이 계속 이의를 제기하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무소속 출마를 밝히는 등 갈등은 더욱 커져가는 분위기다.

박 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중견 언론인 모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공천결과에 대해 원칙과 기준에 따라 결정했다고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공천위에서는 현역의원 25% 컷오프룰과 도덕성, 경쟁력 등의 원칙과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심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공천심사 기준에 친이·친박 개념은 전혀 없었다는 것"이라며 "마무리가 되면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친이계 의원들 위주로 칼질(공천탈락)을 했다는 논란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읽혀진다.

더욱이 박 위원장은 영남권에서 친박계 물갈이가 나올 수 있는냐는 것에 대해 "친이·친박에 따라 공천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공천에 박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것에 대해서도  "공천위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낙천자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안타깝다"며 "공천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하는 분들에게는 당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탈락한 의원들의 반발 기운을 눌러버렸다.

박 위원장이 새누리당의 공천은 공정하고 원칙에 따라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의지를 재천명한 것이다.

하지만 친이계를 중심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여기에 탈락한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가 본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사천·남해·하동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의 이방호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특별한 사유도 없이 사천지역을 전략지역으로 묶어 유력 후보간의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낙하산 공천을 실시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강원 춘천이 지역구인 허천 의원도 탈당을 하겠다고 밝힌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허 의원은 "공천자 발표 후 즉시 당에 탈당서를 제출했으며 머뭇거릴 이유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남 거제 공천에서 탈락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새누리당을 탈당한후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을 사퇴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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