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지역 ‘일진’들이 패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됐다.
7일 충남 공주경찰서는 남자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집단 패싸움을 벌인 A(16.여)양과 B(16.여)양 등 14명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A양과 B양의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A양이 평소 알고 지내던 C(14)군이 B양과 알고 지내던 D(15)군 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발단이 돼 말싸움을 벌이다 집단 패싸움으로 번졌던 것.
이들은 지난 1월 8일 충남 공주시 신관동 한 번화가 옆 공원에서 오후 8시쯤 A양의 무리 10명과 B양의 무리 4명이 만나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 B양과의 싸움 이후 A양 등은 B군을 폭행했던 D군 등 4명의 남학생에게도 보복 폭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들을 집합시킨 뒤 폭행을 가한 E(17.여)양 등 또 다른 무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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