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형 기자] 사랑담는사람들(이하 사담사) '학자금 전달식 및 송년의 밤'이 지난 달 30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사담사 사무실 부근에서 진행됐다.
사담사에서는 매년 탈북자 및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50만원씩 총 15명~2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한 기금은 사담사 회원들의 후원 및 바자회 등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한 탈북 학생은 장학금을 받고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는 등 사담사의 도움으로 활발한 학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탈북 학생은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후원을 받아 학원에 다니면서 수능 공부를 할 수 있었다"며 "대학교에 들어갈 학비가 부족했는데 이 부분도 도움을 받아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담사는 15년 전부터 불우이웃과 새터민(탈북자)을 위한 김장담그기 등을 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통일부 등록 사단법인을 만들어 한 달에 한 번씩 안산 외국인 주민센터 원곡 보건지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남양주 마석에 있는 외국인쉼터 및 다문화가정에서 4년 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곳에서는 경기도지부 소외 계층 어린이들과 한 달에 한 번 소풍을 가는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재형 기자 skyblue75@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