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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 2000억 규모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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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 2000억 규모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 진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8.12.03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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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대림산업은 계열사인 대림에너지가 스페인 에너지회사인 그리너지로부터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대림에너지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약 1억8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로 대림에너지는 약 5000만 달러(약570억원)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비용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105㎽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칠레 북부와 중부 각 6곳에 9㎽ 이하급 12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먼저 올해부터 2개 사업지에서 착공을 시작한다. 

또 내년 3월부터는 상업운전에 돌입해 2020년에는 12개 발전소를 모두 준공할 예정이다. 대림에너지는 상업운전 이후 25년간 운영하며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 및 유지·관리는 칠레 현지 업체가 수행하며 대림에너지는 기술 및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림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따른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어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사장은 "칠레는 태양광 발전 경쟁력이 석탄발전 경쟁력을 능가할 정도로 유망한 시장"이라며 "이번 사업은 대림에너지의 첫 해외 태양광 투자사업으로 칠레 시장 투자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의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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