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취 목적으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안경점과 의류매장 등에서 수백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A씨(37) 등 6명을 붙잡아 이들 모두를 구속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11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베트남인들로, 11월 15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안경점에서 업주 B씨(여, 26)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매장에 진열된 선글라스 7개, 시가 11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총 3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로 CCTV를 분석해 다른 매장에서 범행 중인 피의자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신고접수 후 2시간 30분만의 일이었다.
또, 강서구 김해공항 출입국장에서 나머지 2명을 검거하고 비행기 탑승 중인 나머지 1명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범행의 일부만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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