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가출한 청소년을 유인해 성매매 알선 채팅을 강요하고 감금,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A씨(22)와 B씨(22)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소년원에서 알게 된 선후배 사이로, 지난 10월 10일 오후 12시부터 12일 오후 3시 30분까지 수영구 광안동의 한 모텔에서 가출 팸 사이트 채팅을 통해 숙식을 제공한다며 가출한 C씨(17)를 유인, 문신을 보이는 등 위협해 10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갈취하고, 애팅 어플에 접속하게 해 성매매 알선 채팅을 시켜 강요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탈출한 뒤, C씨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지난달 5일 자진출석했고, B씨는 부산구치소에서 경찰과 접견했다. 이들은 모두 경찰에 범행을 시인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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