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농진청, ‘배추·마늘’ 정확한 생산량 예측 기술 개발
상태바
농진청, ‘배추·마늘’ 정확한 생산량 예측 기술 개발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8.11.29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의 주요 채소인 배추와 마늘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생육 정보와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생육 예측 소프트웨어는 기상정보(기온, 일사, 강우)를 바탕으로 자라고 있는 배추와 마늘의 잎 수와 생장량, 뿌리·줄기·잎·구의 무게, 최종 수량 등 다양한 정보를 일 단위로 나타낸다. 기상정보는 기상청의 실시간, 장·단기 예보와 연동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배추와 마늘 재배 농가에서는 작물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생장을 예측할 수 있어 재배 관리를 알맞게 계획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부터 배추와 마늘 주산지 세 곳에 배추·마늘 생육 모형 기술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예정지는 고랭지 여름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영월군 매봉산과 강원도 강릉시 안반데기, 마늘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이다.

시범 적용지에서는 배추와 마늘의 잎 수, 생장량, 장해에 따른 피해 등의 생육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앞으로 농장단위 상세 작물 생육 정보 예측과 농장 맞춤형 재배기술 개발 추진으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