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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덕산면 인구 2만명 돌파…‘읍’ 승격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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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덕산면 인구 2만명 돌파…‘읍’ 승격 되나
  • 성기욱 기자
  • 승인 2018.11.2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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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던 빨대효과 없이 인구증가 진행
진천군 총인구 급증 추세 이어가나 ‘기대’
진천군 덕산면 2만번째 전입주민. 좌측 신영목 덕산면장, 우측 전입주민 강옥구씨 <사진 제공=진천군>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진천군 덕산면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주민등록인구 2만명을 돌파했다.

음성군 맹동면과 함께 충북혁신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덕산면은 혁신도시 조성이 한창이던 2015년 초 5천명 대에 머물렀던 주민 인구가 29일 2만명을 돌파하며 충청북도와 진천군의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또 진천군이 이달 발표한 ‘덕산면 인구유입 종합분석 자료’에 따르면, 덕산면의 순 전입인구 중 타 자치단체 전입비율은 77%에 달했으며 지역 내 인구 이동비율은 21%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나 당초 우려되던 빨대효과 등 지역공동화 현상 없이 인구증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진천군의 상주인구도 최근 4년간 약 1만 5천명이 증가하며 증가율 약 20%대로 11월 현재 8만 4천명을 기록하고 있는 등 전국 자치단체 중 눈에 띄는 인구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군의 두드러진 인구증가세는 진천시 승격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더구나 덕산면의 인구가 2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법적인 읍 승격 요건은 모두 채운 상황이기에, 군은 내년 상반기 안에 덕산읍 승격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군은 오는 2021년 군 인구 10만 덕산읍 인구 3만명을 내다보고 있어, 이와 같은 인구증가세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생활권분석을 통한 정주여건 확충사업에 주력하며, 스마트 도시개발 사업과 첨단복합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송기섭 군수는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정책 확대 기조 속에 연일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의 성공적 추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정부정책을 적극 활용한 지역발전 추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자치단체의 두드러진 인구증가는 전략산업 육성과 계획적인 도시기반 조성이 탄탄하게 뒷받침 됐을 때에만 가능하다”며, “향후 충북혁신도시가 진천시 승격을 견인하는 성장 거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공급, SOC 확충, 정주여건 조성 등의 사업을 입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은 오는 12월 3일 덕산면 인구 2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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