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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대환 대표, 미스매치? "세계 1위 함서희와 맞설 선수가 바로 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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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대환 대표, 미스매치? "세계 1위 함서희와 맞설 선수가 바로 박정은"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8.11.29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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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함서희 선수의 네임밸류에 기가 눌리지 않고, 맞설 선수가 박정은 선수다”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 XX (더블엑스)가 열린다. 여성부리그 ROAD FC XX의 세 번째 대회로 총 10명의 여성 파이터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다섯 경기가 예정돼 있는 여성 파이터들의 대결 중에서 메인 이벤트는 ‘세계랭킹 1위’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 팀매드)와 박정은(22, 팀 스트롱울프)의 대결이다. 함서희는 세계에서 적수가 없을 정도의 강력한 챔피언이다. 아톰급에서 손에 꼽히는 랭커 쿠로베 미나와 진 유 프레이가 함서희와 대결했지만, 모두 무릎 꿇었다.

항상 외국 선수와 타이틀전을 해오던 함서희는 처음으로 한국 선수인 박정은과 대결하게 됐다. 박정은은 2015년 ROAD FC에 데뷔해 프로 선수가 됐고,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기대주로 평가 받아왔다. 그런 박정은이 함서희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나서며 ‘시기상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ROAD FC 김대환 대표가 함서희와 박정은의 경기를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일 XIAOMI ROAD FC 051 XX 기자회견에서 김대환 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함서희 선수가 1위니까 경기를 잡으려고 하면 첫 번째로 세계에서 랭킹에 드는 외국 선수부터 찾는다. 이번에 선수를 찾던 중 ‘왜 함서희 선수가 한국 선수와 붙으면 안 되나’라는 의문을 가졌다. ‘한국 선수와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과 다른 한국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내부에서 ‘아직은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논의를 시작했고, 낙점된 선수가 박정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김대환 대표는 “개인적으로 이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 여자 선수들과 함께 있으면 분위기가 달달하고 부드러운데, 박정은 선수만 특히 불타는 느낌이다. 이런 에너지가 좋다. 한국 선수 중에 함서희 선수와 붙었을 때 네임밸류에 기가 눌리지 않고, 맞설 수 있는 선수가 박정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강력히 밀었고, 내부에서도 좋은 매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XIAOMI ROAD FC 051 XX]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박정은]
[아톰급 이예지 VS 이수연]
[아톰급 심유리 VS 스밍]
[-60kg 계약체중 김영지 VS 김해인]
[아톰급 홍윤하 VS 백현주]
 
[XIAOMI ROAD FC 051]
[미들급 양해준 VS 전어진]
[미들급 미첼 페레이라 VS 이종환]
[밴텀급 박형근 VS 양지호]
[-72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라이트급 장정혁 VS 맥스 핸다나기치]
[라이트헤비급 김지훈 VS 김태인]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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