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형 기자] W재단(더블유재단) 이욱 이사장이 지난 달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Horasis Asia Meeting 2018’에 기후변화 부분 좌장으로 참석했다.
베트남 빈둥성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70개국 600여명의 엄선된 세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호라시스 커뮤니티가 참석해 올해의 주제인 ‘우리의 미래 격려(Inspiring our Future)’를 두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무역기구 WTO 전 사무총장 수파차이 파닛차팍 (Supachai Panitchpakdi), 베트남 부총리 찐딘쭝 (Trinh Dinh Dung), 태국 마틴 그룹 회장 세일리쉬 퍼스와니 (Sailesh Purswani), 인도 경영협회 AIMA 회장 레카 세티 (Rekha Sethi), 베트남 빈둥성 인민 위원회 의장 트란 딴 리엠 (Tran Thanh Liem), 베트남 비카맥스 IDC 그룹 회장 응우옌반훙 (Nguyen Van Hung), 베트남 VSIP 그룹 회장 후니 쾅 하이 (Huynh Quang Hai), 호라시스 의장 프랭크-유르겐 리히터 (Frank Jürgen Richter), 인도 니코 그룹 회장 라지브 카울 (Rajive Kaul), 베트남 HSBC 최고경영자 팜 홍 하이 (Pham Hong Hai), 블룸버그 아시아 편집장 니시드 하자리 (Nisid Hajari), 인도 상공회의소 회장 라지브 시그 (Rajeev Singh), 태국 증권거래소 회장 프린 파니치팍디 (Prinn Panitchpakdi), W재단 이사장 이욱, 대표 이유리 등 세계 여러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를 맞는 ‘Horasis Meeting‘은 매년 전 세계 정상급 리더와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경제, 경영, 환경 및 기술 분야 최신 동향을 접하고 의견을 나누는 세계 정상급 포럼이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제4차 산업혁명에서 기업과 기관들이 직면하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와 온실가스 감축 방안, 스마트 시티 계획 및 건설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호라시스의 회장 프랭크-유르겐 리히터(Frank-Jürgen Richter)는 “우리는 세계적인 문제들을 인식하고 성장 전략을 세우려면 사상적 리더십과 동등 계층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 지도자들과 함께 올 한해 협력적인 노력을 통해 어떻게 우리의 미래를 격려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W재단 이욱 이사장은 “기후변화는 현실이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위협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새롭고 부정할 수 없는 기후변화와 천재지변을 경험하고 있고, 기후변화를 가속 시키는 증거들을 보고 있다. 극심한 기후변화로, 서남극과 그린란드의 빙판은 과학자들의 예상보다 몇 십년이나 앞선 전례 없는 속도로 녹고 있다. 또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많은 섬나라들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는 우리 모두의 현실이며, 어렵지만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제는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접근도 미래 신기술을 활용하는 등 새로워져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국민 모두가 참여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고 전했다.
국제환경보전기관인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HOOXI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등),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진행 중인 HOOXI 극지방 보전 캠페인을 통해 올해 초 남극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BS와 협력하여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으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진행한 바 있다. 후시앱은 현재 사전예약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호라시스: 글로벌 비전 커뮤니티(Horasis: The Global Visions Community)’는 우리의 미래를 격려하는 일에 전념하는 독립적인 국제 조직이다. 호라시스는 오늘날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도출을 목표로 연례 회의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는 연례 호라시스 글로벌 회의(Horasis Global Meeting), 중국·인도·동남아시아 지역에 초점을 맞추는 지역 서밋 등이 있다.
김재형 기자 skyblue75@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