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김형배 카르텔조사국장이 현지시간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30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쟁위원회에서 부의장(Bureau member)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OECD 경쟁위원회 의장단은 36개 OECD 경쟁위원회 회원국 중 경쟁법 집행을 선도하는 14개 국가의 대표로 구성되며 OECD 경쟁위원회의 회의 구성과 진행, 주요 의제 등을 논의·결정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김형배 국장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담합, 기업결합 등 전통적인 경쟁법 분야 사건처리 경험이 풍부하고, UN무역개발협의회(UNCTAD), 주미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면서 국제적인 감각도 두루 익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정위는 “이번 부의장 선출을 계기로 OECD 경쟁위원회의 핵심 그룹에서 활동하게 됨으로써 최신 경쟁법 및 경쟁정책에 관한 국제적 논의 시 우리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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