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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국인 국내 상장증권 5.7조원 순매수...보유액 482.6조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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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국인 국내 상장증권 5.7조원 순매수...보유액 482.6조원 기록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3.0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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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난달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 9,000억 원의 상장주식을 순매수하고 1조 8,000억 원의 채권에 순투자해 총 5조 7,000억 원의 상장증권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2012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전체 시가 총액의 30.7%에 달하는 396조 2,000억 원의 주식을 보유했으며 상장채권은 전체 상장채권의 7.1%인 86조 4,000억 원을 보유해 합계로는 모두 482조 6,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3조 9,000억 원을 순매수해 올해 합계로는 총 10조 1,000억원을 순 매수했다.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늘고 있는 것은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유럽재정위기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현상 강화, 글로벌 유동성 증가 등의 원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투자 역시 한국 경제의 견실한 펀더멘탈과 원화강세 기대감 등에 힘입어 1조 8,000억 원 증가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국내투자가 증가하는 것은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비교적 튼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반증으로 괄목한만한 부분이라는 분석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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