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윤지혜기자] 강원도 동해안 여행지의 인기가 뜨겁다.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KTX 강릉선까지 개통된 강릉, 고속도로 연결로 수도권과 한층 가까운 자가용 여행이 가능해진 양양 일대, 이와 더불어 바로 위에 자리한 속초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속초는 동해와 설악, 국내 명산과 해변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명품 여행지로 국내외 관광객 모두의 호응이 높다. 단풍산행과 늦은 가을 바다를 찾는 이들이 주를 이루며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몸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온천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도 늘어난다.
볼거리 또한 많은 속초는 청초호, 등대전망대, 장사항, 영금정, 동명항 등 조용한 바다와 호수, 아름다운 전망이 어우러져 풍부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속초 명소 중의 명소라 할 수 있는 아바이마을과 중앙시장 등 먹거리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아바이마을은 독특한 마을 외관과 교통 수단인 갯배를 비롯해 주변으로 자리잡은 전통의 식당들까지 정겨움을 한껏 느끼게 한다. 실향민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전해 내려오는 아바이순대도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즐길 거리이다.
아바이순대로 2대에 걸쳐 전통을 지키고 있는 ‘2대송림순대집’은 속초의 아바이마을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아바이 순대는 물론 신선한 해산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오징어순대도 상당한 내공의 맛을 자랑하는 집이다.
오랜 전통만큼이나 현지인 단골이 많고 후한 인심과 서비스는 덤으로 느낄 수 있다. 입소문으로 찾는 여행객 손님들에게도 기분 좋은 속초의 추억을 선물하겠다는 일념 하에 친절한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가 즐겨 찾는 이곳에서는 대표 메뉴인 두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모듬순대를 주문하는 이들이 많으며 이밖에도 직접 뽑는 냉면과 시원한 가자미식해, 명태식해 등이 두루 인기가 많다.
속초 맛집으로 추천하는 아바이순대 전문점 ‘2대송림순대집’은 속초의 명물, 제대로 된 고장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 다가오는 속초 여행에서 식도락 명소 아바이마을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