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연구비 약 36억원 투입
- 단국대 약학대학 실험결과, 지방생성 20% 정도 감소 효과
- 단국대 약학대학 실험결과, 지방생성 20% 정도 감소 효과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제일씨드바이오가 지방세포 내 지방생성을 억제하는 ‘다이어트 고추’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미 기능성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 등을 개발해 기능성 종자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일씨드바이오가 이번 ‘다이어트 고추’ 개발을 위해, 2000년부터 2018년까지 18년 동안 연구비 약 36억원, 연인원 30명씩 총 약 600명을 투입했다.
종자명장이기도 한 박동복 대표는 “단국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실시된 다이어트 고추의 지방세포주(3T3-L1)에 대한 지방생성 억제 효과 분석실험에서, 다이어트 고추는 일반품종(대조군 고추)에 비해, 지방세포 내 지방생성을 20% 정도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조사 결과는 다이어트 고추가 지방생성을 억제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어트 고추는 내년부터 정식으로 농가에 공급돼 소비자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항비만 기능성과 함께 기존 고추와 차별화된 보라색을 띄고 있으며, 식감 또한 뛰어나고 맵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복 대표는 “앞으로 2020년에는 기능성 숙면상추를 발표할 예정이며, 당조오이와 비아그라고추 등의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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