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당국은 25일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국경을 접하는 멕시코 북부의 마을 티후아나(Tijuana)로부터 이민온 이민자 수백명이 펜스를 넘으려고 한 것을 두고 국경 검문소를 일시 봉쇄했다고 밝혔다.
같은 주 샌디에이고(San Diego)의 미국 세관 및 국경보호국(CBP)은 트위터(Twitter)로, 산이시드로(San Ysidro) 국경검문소로 통하는 남북의 차량 통행을 차단하고 도보로 국경을 넘어가는것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그 후 CBP는 자동차, 도보로의 국경 검문소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티후아나에서는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500여 명의 이민자들이 평화적인 시위를 벌인 반면 현지 AFP 기자에 따르면 수백 명이 철책이 쳐진 펜스를 넘으려고 하자 미국 국경경비대가 최루탄을 분사했다. 이민자들은 좀 더 안전한 생활을 원할 뿐이라고도 말했다.
사흘 전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통제 불능이 되거나 부상자가 생기는 사태에 이르게되면 멕시코와의 전국 국경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