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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토요상설 소싸움 성황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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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토요상설 소싸움 성황리 개장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2.03.05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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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마다 11월까지 펼쳐져

 
[KNS=노지철기자] 진주의 토요상설 소싸움대회가 3일 1시 30분께 시민․관광객 등 3천여명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경기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1080두의 싸움소가 출전하여 540경기를 치르는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진양호 진주 민속 소싸움 경기장에서 시작된 토요상설 소싸움 개장경기는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백두급, 한강급, 태백급으로 구분된 종별로 각각 10마리 싸움소 30마리가 출전,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15경기를 치뤘다.

이날 경기에서 백두급에서는 사천의 헐크, 산청의 우주, 김해 동해 싸움소가, 한강급에서는 김해의 짝뿔, 완주의 임꺽정2, 진주의 장검 싸움소가, 태백급에서는 고성의 핵, 산청의 지수, 합천의 폭풍 싸움소가 새해 첫 경기에서 각각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싸움소의 뿔과 뿔이 부딪히며 나는 소리와 절묘한 기술이 펼쳐질 때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송아지를 비롯한 각종 경품 추첨과 초청가수 공연 등의 이벤트 행사도 마련돼 신명을 더했다.

이날 개장경기에 참석한 진주시 정유권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싸움 발원지인 진주 소싸움은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 최고의 민속 소싸움으로 진주시의 자랑이며 우수한 관광테마다”며 “매주 개최되는 진주 소싸움의 발전을 위해 소싸움 경기장을 많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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