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손미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금년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를 통해 10월말 기준 6억1천여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심사란 원가계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 및 공법의 적정성, 설계낭비 요인 등을 미리 심사하는 제도를 말한다.
또한 일상감사는 주요정책 집행 및 계약업무 등에 대해 감사부서에서 적법성·타당성, 원가계산 산정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점검·심사하는 예방적 감사제도다.
현재 군은 종합공사 3억원, 전문∙기타공사 2억원, 용역 7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사업과 1억원 이상의 민간자본보조 및 민간위탁금 지원사업에 대해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해 89건의 계약심사를 통해 3억3천5백여만원, 199건의 일상감사로 2억7천6백여만원 등 총 6억1천여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설계서 간 불일치 사항 등 이중 계상된 수량, 현장여건과 상이한 공법, 불필요한 공종 등을 철저히 심사한 것이 이번 예산절감에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기법을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예산 절감과 함께 적정한 이윤을 보장하는 등 투명한 원가 산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손미연 기자 1226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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