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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에 울려 퍼진 아이들의 악기 연주, 심금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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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에 울려 퍼진 아이들의 악기 연주, 심금 울리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11.25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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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렬중학교 ‘I MusiC U’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연결 고리

[KNS뉴스통신=이동희 기자] 홍천 팔렬중학교(교장 우옥분)는 음악으로 학교와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는 프로그램인 ‘I MusiC U’를 2017년부터 2년째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I MusiC U’는 홍천군의 1인 1악기 지원사업과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재학생 전원이 평상 시 학교에서 배우고 연습한 악기를 지역 초등학교와 관내·관외 기관 등에서 연주해 음악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지난 10월 23일 이화여자고등학교와 서울역, 11월 8일 강원도교육청과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22일 내촌초등학교와 함께하는 I MusiC U와 오는 29일 우리 마을 어울림 축제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서울역에서는 기차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기회와 좋은 추억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해 온 지명훈 교사는 “매일 아침과 저녁, 쉬는 시간마다 자발적으로 연습해 온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며 “학생들의 꿈과 끼, 노력과 연습의 결과물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렬중학교는 학교법인 이화학원에서 운영하는 인성교육 중심의 인가형 대안학교(교육부로부터 학력이 인정되는 대안학교)로 전교생은 65명이고 2011년 대안교육 분야의 특성화 중학교로 지정되었으며,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시골학교의 장점을 살리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동희 기자 baul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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