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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인동소극장 '무대, 청춘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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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인동소극장 '무대, 청춘을 노래하다'
  • 김이현 기자
  • 승인 2018.11.24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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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단원들이 무대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이현 기자>

〔KNS뉴스통신=김이현 기자〕 원주시 인동소극장에서는 24일 실버단원으로 구성된 극단 ‘에버그린’의 ‘김장하는 날’ 무대가 펼쳐졌다. 

이 무대는 '강원도 2018년 노인복지증진공모사업'에 선정,  순수한 아마추어 단원들로 구성되어 지난 9월부터 무대를 준비하여 막을 올렸다. 또한 그 사이에 극단 ‘에버그린’이 창단되기도 했다.

‘김장하는 날‘의 작/연출을 맡은 이석표 대표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처음에는 이 분들이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함두영 (사)한국연극협회 원주지부 지부장은 “아마도 전국에서 순수하게 실버단원으로 모여진 극단은 처음이 아닐까 싶다. 창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순수한 열정으로 모였지만 단원 중에는 큰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는 분도 있다.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서 시민들과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장하는 날‘의 내용은 김장하는 날은 매년 그러하듯 아들, 딸들이 모여 함께 김장을 한다. 이렇게 매번 모이면서 며느리나 사위는 참석을 하지 않는다. 김장 노동에 자식들의 가정에 괜한 분란이 될까 엄마가 5년 전에 결정한 일이다. 형제들이 엄마네 집에 모여 김장을 하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 엄마 이순구 △ 영숙 박은주 △ 영식 김종원 △ 영자 김금순 △ 영준 함두영 △ 영순 김금자 △ 영미 윤영화 △ 영철 김주혜 △ 영호 이성길

 

김이현 기자 green9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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