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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강 운명(運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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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강 운명(運命)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2.03.04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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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아 : 광주여대평생교육원강사
운명(運命)이란?

사주팔자와 함께 운명이란 단어를 한번정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運命 또한 국어사전적 의미는 운명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 명운(命運). 숙명(宿命) 즉 運數와 命數로 나와 있다.

사람의 몸을 둘러싸고 닥치는 善惡과 吉凶의 사정을 말하는데, 일체의 모든 일은 미리 결정되 있어 될 때로 되는 것이며, 초인간적인 위력에 지배 당하고 있어 人間으로 노력으로는 변경할 수 없는 사상이 運命論이라 설명하고 있다. 너무도 이해하기가 힘들고 어려운 말 같다.

그럼 命理學에서의 運命의 의미는 어떨까?

運命이란 선천적으로 타고난 四柱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후천적으로 돌아오는 시간(=운運)과 만날 때 어떠한 조화를 이루며, 그로 인한 吉凶禍福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예견하고 추명하는 것으로서, 자신의 타고난 그릇에 해당하는 四柱를 命이라 한다면, 命이 처한 환경과 활동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運인 것이다. 그러므로 四柱와 運은 나누려야 나눌 수 없는 不可分의 關係로서 運과 四柱는 이 둘을 합해서 말 그대로 운명(運命)이라고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정말 이해하기가 너무도 힘들다 몇 번이고 읽어봐도 이말이 무슨 말일까 그렇게만 생각을 한다. 그래 많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운과 명을 구분하여 본다면

- 命 : 부모로부터 태어날 때 부터 받고 자라는 그릇의 크기나 쓰임새이며 어떤용도로 태어난가를 결정짓는 것이 명이라고 할수 있다면
- 運 : 사부팔자라는 예를 들어 차로 비유를 한다면 차를 몰고 운행하는 길, 도로의 상태를 운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다

다시 말해 사주를 자동차에 비유하나다면 운은 그 차가 앞으로 운행해야 할 길 즉 도로상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차의 종류가 다양하듯 사주팔자는 각자의 특색과 성격을 가지고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런 아무리 성능이 우수하고 외관이 멋있는 고급 차종일지라도 목적지까지 도로상태가 험준하고 좁은 비포장 산악도로라면, 안전 운행는 고사하고 도중에 고장나 사고로 인해 고통을 당하거나 많은 고생을 하다가 멈춰 서게 되지만, 비록 차의 성능은 떨어지고 오래되어 낡았을지라도 평탄하고 안전한 왕복8차선도로를 운행한다면 별 탈 없이 이 기간을 구간을 지낼 수 있는 것이다.

즉, 이 말은 四柱八字의 그릇이 크다 할지라도 運의 흐름에 따라 不運을 만나면 후퇴와 좌절의 연속이 되겠고, 비록, 四柱八字가 조금은 부실하게 짜여있다고 할지라도 運의 흐름이 좋다면, 큰 고생을 하지 않고 무리 없이 전지할 수 있다는 말인데,

결론적으로 四柱가 중화를 이루고 튼튼하게 잘 짜여져 있으면 어지간한 나쁜運이 오더라도 큰 재액(재액)을 당하지 않고 무난하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四柱가 중화를 이루지 못한 편중되어 있으면 좋은 運이 오더라도 크게 발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본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궁금쯤이 생긴다 "운명은 바꿀 수 있는 것인가? 누군가 한번쯤은 생각해 본 화두일 것인데...이 문제는 쉽게 결론을 내리기 힘든 의문이므로 어느 정도 공부가 무르익은 다음에 거론 하기로 약속을 하고, 이 시간에는 저의 스승님께서 입버릇처럼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명제화 시킨 運命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나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는다!는 말을하고 싶다.
[참고서적] 백민 명리학개론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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