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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인식개선 콘서트 '사랑 더하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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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인식개선 콘서트 '사랑 더하기' 성료
  • 김원규 기자
  • 승인 2018.11.2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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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역학생 대상 순회 공연으로 청소년 인성교육에 도움

 

[KNS뉴스통신=김원규 기자]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이 장애인식개선 콘서트 '사랑 더하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들의 장애인식 개선 및 생명존중사상 고취를 위한 콘서트 ‘사랑 더하기’가 강북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장애인식 개선 콘서트 '사랑 더하기'는 역경을 이겨낸 시각장애인 전문연주자들의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장애인식 개선 및 생명존중사상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뿐 아니라 타인을 사랑하며 존중하는 청소년으로 인성 함양시키고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며 사는 삶에서 생명사랑, 생명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고자 한다.

지금도 학교 내에서 학생들 간의 왕따, 따돌림 등 학내 문제가 심각한 현실이며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일으키는 첨예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학교 및 기관에서 주입식 강연 및 프레젠테이션 형태의 장애인식 개선 교육를 진행했지만 실질적으로 효과가 미비해, 그 대안으로 장애인 전문연주자들의 사랑 더하기 콘서트를 통해 시청각형 교육적 효과를 얻고자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팝송 등 현대적인 음악의 장르까지 아우르는 음악프로그램과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이겨낸 인간승리의 감동이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사랑 더하기 콘서트 관계자는 “솔리스트나 독주자들과는 달리 35명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휘자와 악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자기 파트 악보만이 아니라 모든 파트의 악보도 외우고 있어 서로 간의 소통으로 연주가 가능하다”며 “사랑더하기 콘서트는 이러한 장애의 한계를 극복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과 학우들과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의 공연”이라고 전했다.

김원규 기자 cid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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