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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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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다수 수상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11.21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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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학과 총 7팀 17명 수상, 4년 연속 10명 이상 수상자 배출
수상한 생화학과 학생들과 이들을 지도한 최재원 박사(왼쪽 첫번째)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생화학과 학생들이 ‘2018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충북대 생화학과에 따르면, 이번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학원생 1팀이 우수상을 학부생으로 구성된 팀 중 우수상 4팀과 장려상 3팀 등 총 7팀(17명)이 2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충북대 생화학과는 4년 연속으로 10명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조병관(석사 2년, 지도교수 김학용), 엄효지(석사 1년, 지도교수 김학용)씨 팀은 ‘저속 착즙기(Slow Juicer)’ 관련 특허의 신규성 및 진보성 판단을 통해 향후 특허확보 전략에 대해 제시했으며, 우수한 특허분석 능력 및 아이디어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참가주제 1위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엄효지씨는 “단순한 특허 검색을 통한 자료 조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특허의 성립 요건에 대해 실제 분석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생명과학부 김학용 교수는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빈번한 특허 분쟁에서 보이듯, 공학뿐만 아니라 이학 분야에서도 특허의 중요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특허에 강한 생명과학 분야의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7년 특허전략 수립부문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던 최재원씨가 지도해, 생화학과 학생들 7팀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개의 우수상을 거머쥔 방정규 학생은 "처음 접하는 특허가 매우 생소했지만, 오송 생명과학 인재양성 사업단에서 지원하는 동아리와 외부경진대회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상자인 김형수 학생은 "말로만 듣던 특허에 대해 직접적으로 학습해 볼 수 있던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는데, 수상으로까지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오송 생명과학 인재양성사업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 대회 최고상 수상자였던 최재원 박사님과의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공학한림원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주관한 행사로 국내 대기업 및 연구기관이 출제한 산업재산권 관련 이슈에 대해 대학(원)생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특허전략을 수립하는 대표적인 산ㆍ학ㆍ연 협력 프로그램이다.

3대 산업분야(전기/전자, 조선/기계/금속, 화학/생명/에너지)에서 삼성전자, LG화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28개 기업 및 기관에서 참가해 문제를 출제・심사했으며, 열띤 경쟁 끝에 24개 대학 총 81팀의 수상팀이 선정됐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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