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6:53 (목)
보훈가족 노후 주택 개보수 사업, '보비하우스 117호' 오픈
상태바
보훈가족 노후 주택 개보수 사업, '보비하우스 117호' 오픈
  • 신동엽 기자
  • 승인 2018.11.21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후원금·부산지방보훈청 직원들 성금으로 이뤄져…
6·25참전유공자 노인 거주지의 보비하우스 117호 오픈현장. <사진=부산지방보훈청>

[KNS뉴스통신=신동엽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21일 오전 11시 30분 중구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 이 모(90) 씨의 117호 보비하우스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21일 보훈청에 따르면 보훈가족의 노후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 개보수 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 10월 첫 번째 지원을 시작으로 이번 117번째 맞이하는 행사로써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의 후원금과 부산지방보훈청 직원들의 성금으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모 씨의 거주지는 도배와 장판이 오래되어 눅눅하고 얼룩이 많고 싱크대도 노후되어 있어 모두 시공·교체했다.

함경북도가 고향인 이 모 씨는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1950년 자원입대해 “학우들이 무서워 집으로 돌아가고 어머니가 만류하는 상황에서도 군대에 남았으며 이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부산에 정착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깔끔하게 공사를 해 주어 보훈청과 전력공사에 진심으로 매우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보비하우스 사업 이외에도 보훈가족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주택구입 및 임차 시 낮은 금리로 대부를 지원하고, 무주택 보훈가족에게는 아파트 분양 및 임대주택 공급 시 우선 공급의 혜택을 드리며, 보훈의료공단 및 주택건설협회 등의 후원으로 저소득 보훈가족 주택을 개보수 하는 등 다양한 주택지원으로 따뜻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비하우스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엽 기자 eastshings@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