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정목 기자] 겨울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날씨를 보이지만, 지난겨울의 한파를 기억하는 이들은 더 큰 추위가 오기 전 늦가을 여행 준비에 분주한 시기다. 특히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일몰 명소가 즐비한 서해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안면도는 겨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10개 이상의 드넓은 해수욕장과 백사장,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이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아가는 일몰 관광 명소로 이목을 끈다.
더불어 안면도에서는 섬 남단 고남면에 위치한 영목항을 통해 근처 섬으로 갈 수 있는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밤하늘을 밝히는 태안 빛축제도 열려 밤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또한 안면도 자연휴양림에는 산림전시관, 산림수목원, 캠프파이어장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안면도여행코스가 많다.
푸른 소나무가 넓게 펼쳐진 자연경관과 겨울 바다를 온종일 바라보고 있노라면, 금새 배가 고파지기 마련인데, 그중 충남 태안의 향토음식인 게국지를 요리하는 ‘꽃지꽃게집’이 많은 관광객 사이에서 안면도게국지맛집으로 알려졌다.
꽃지꽃게집이 선보인 게국지는 게를 손질해 겉절이 김치, 송이버섯, 파, 양파 등 채소들과 함께 끓여내 군내 없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은 차별화된 노하우로 직접 요리해 비린 맛은 없애고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국내산 꽃게만 100% 사용하는 이 집은 게국지와 간장게장을 비롯한 각종 꽃게 요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세트메뉴로 구성했다. 2인부터 5인까지 인원수에 따라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메인메뉴인 게국지를 꽃게탕이나 굴게탕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공기밥을 한 상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안면도맛집 꽃지꽃게집 관계자는 “합리적인 세트메뉴 외에도 갈치조림, 영양굴밥 등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영양식이 준비되어 있다. 남은 음식은 포장할 수 있으며, 특히 간장게장 안에는 각종 한방 재료가 들어가 있어 현지인들 사이에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안면도가볼만한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해산물 요리로 각 매스컴에서 ’메뉴 하나를 바꿨을 뿐인데 대박 난 가게’로 소개됐다. 아울러 꽃지해수욕장맛집을 찾는 전국 각지의 여행객들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 드넓은 주차장과 홀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정목 기자 admin@jmgroup.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