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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원책 · 박지원 · 정두언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칭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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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원책 · 박지원 · 정두언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칭찬…왜?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1.20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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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연일 정부 비판하며 '우클릭 행보'
<박지원, 정두언, 전원책>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박지원, 정두언, 전원책 등 정치계 거물급 인사들이 자유한국당 입당설이 나도는 등 연일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 평가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이언주 의원은 최근 '박정희는 천재'라는 발언에서부터 시작해 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강연에 참석하는 등 소속 정당인 바른미래당의 정체성과 거리가 있는 튀는 언행을 이어 가고 있으며 이 의원의 고향인 '부산 영도 출마설'까지 제기된 상태다. 영도는 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대표는 지난 18일 '썰전'에 출연해 "이언주 의원은 천재"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이어 "이언주 의원의 정체성이 민주당,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맞지 않아 늘 불만을 갖고 있다"며 "그러니까 이번에 (한국당에) 찾아가는 걸 누가 반대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 의원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며, 문제는 유권자가 어떤 평가를 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이 의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발언을 했다.

<이언주>

정두언 전 한나라당 의원은 '색다른 시선' 라디오 방송에서 "(이언주 의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봤다. 그런데 저는 좋게 생각하게 되더라. 왜냐면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지금 힘들게 가고 있는 거다"라고 평가 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 잘나가고 지역구도 (경기도 광명시을) 좋은 지역구인데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솔직한 거다. 원래 자기는 태생이 보수였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민주당으로 국회의원이 됐지만 영 안 맞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원책 전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도 '뉴스쇼' 방송에서 이 의원에 대해 "제가 보기엔 정치적으로 상당히 내공이 많이 쌓였고 옳은 판단을 하는 부분이 많이 보인다"며 "그 분의 워딩을 들을 때마다 보수를 제대로 이해하는 분이 제대로 등장했구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언주 의원은 최근 정부여당에 대한 목소리를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같은 당 손학규 의원의 정체성 질문에는 '반문(반문재인)'을 강조했으며 내각과 민주당에 포진해 있는 운동권 정치인 저격, 정부의 시장 개입에 대한 쓴소리 등 비판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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