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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수금 1조 1600억 돌파 업적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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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수금 1조 1600억 돌파 업적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8.11.19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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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임인규 조합장<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최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전주 만성동 위치)준공식 이후 임인규 조합장(전주농협)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APC준공으로 배, 복숭아 등 5대 농산물의 혁신적인 유통 개선을 도모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임조합 취임 이후 그의 업적이 날로 증가해 관심이 커 가고 있다. 예수금만 보더라도 지난 해 기준 1조1,600억원이나 됐다. 전국 농협이 주목할만 하다. 대출금 1조 400억원, 보험수수료 34억원, 카드수수료 46억원, 경제사업 920억원 등 그 규모만으로도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 

전북지역 농협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전주농협은 농협 본래의 사업인 지도사업, 판매사업, 구매사업, 금융사업 등 외에도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해 법률구조사업을 비롯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복지사업을 확장함으로써 타 농협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을 하나 소개한다면, 농사연금일 것이다. 2016년부터 전국 농협 최초로 가입 10년 이상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월 3만원씩 농사연금을 지급했다. 

올해 들어서 농사연금 수혜자를 늘리기 위해 가입기간 5년 이상으로 완화해 지급하고, 예금, 보험, 카드, 대출, 경제사업 등 농협사업을 일정금액 이상 이용한 조합원에 한하여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제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임인규 조합장은 전북 완주군 화산면 산골마을에서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농사일을 하면서 ‘잘사는 농촌 건설’을 꿈꿨다. 다행히 농협 직원으로 근무하게 돼 농업인이란 외길을 걷게 돼 지금 판단해 보면 자수성가형 인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래서 그는 부지런히 일을 하는 편이다. 조합장이 된 이후에도 말을 앞세우기 보다 사업성과로 말하고자 하는 듯 싶다. 2015년 7월 22일 전주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조합장 연봉 절반 삭감, 조합원에 농사연금 지급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많은 분들이 그 공약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임 조합장은 항상 농촌과 농민을 생각하면서 지낸다. 지난 APC준공 때 인사말을 들어보면 농민이 농산물을 제값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농산물의 제 값 받기는 농민의 염원이다. 

물론 임 조합장의 바램 중 하나이다. 그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때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처리로 인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유통개선 문제를 선도하는데도 크게 전진이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뒤엔 궁극적으로 전주농협이 앞장서서 우리지역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민들은 아무리 힘들게 농사를 지었어도 제값을 받으면 보람을 찾는다. 

임조합장은 전주시 33개동 가운데 전주 북부권 2개동을 제외한 31개동을 기반으로 농협을 운영 중이다. 전주시 총인구 65만2000여명 중 관할 인구는 61만3000여명에 달한다. 올 6월말 기준 조합원은 6,028명이고, 준조합원은 12만 6,140명이다. 그렇다면 전주시의 1/5에 달하는 시민과 함께 생활한다. 시민들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의 모습을 보면서 전주시민으로서, 또한 조합원으로서 만족스러움과 행복감을 느낄 것이다.

특별판매 홍보맨이 된 임인규 조합장<사진=전주농협>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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