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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친딸을 2년 가까이 숨겨둔 어머니, 2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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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친딸을 2년 가까이 숨겨둔 어머니, 2년 선고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1.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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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부 툴의 재판소에서 행해진 로자마리아 다크루스 피고의 공판에 제출된 증거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프랑스 중부 툴(Tulle)의 재판소는 16일 친딸을 생후 2년 가까이에 걸쳐서 자택에 사용하지 않은 방이나 차의 트렁크에 숨긴 피고의 여성에게 육아를 게을리 하여 딸의 마음에 장애를 초래했다고 판단하여 2년을 선고했다.

 

 

포르투갈 출신 로자마리아 다크루스(Rosa Maria da Cruz)의 배심심리는 이 달 12일부터 열렸다. 판사는 피고에게 금고 5년을 선고하고, 그 중 3년에는 집행유예를 붙였다. 또한 사회복지기관에 의한 5년간의 관찰과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도 명했다. 피고는 최대 20년의 금고형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녀는 16일 저녁 중서부 리모주(Limoges)의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조기 가석방 청구가 허용됐다. 그녀는 세레나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딸을 심하게 상처입힌 사실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재판에서 피고측 변호사는, 다크루스 피고가 세레나를 임신한 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출산 후에도 세레나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었다며, "고통받는 여성"에게 금고형을 내리지 않도록 요구했다. 한편 검찰측은 의도적으로 육아를 하지 않은 것에 해당한다며 다크루스의 교묘한 은폐로 딸이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했고, 식사도 제대로 먹지 못한 데다 바깥 세계와의 접촉이나 유아에 필요한 자극도 끊겼다고 지적했다.

 

판사에 의하면 현재 딸 세레나는 신체적으로는 건강하지만, "주변과의 상호 작용은 닫힌 상태"라고 한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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