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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CS 등 애플·삼성페이 '보이콧'?…당국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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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CS 등 애플·삼성페이 '보이콧'?…당국 조사 착수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1.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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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트윈트 앱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스위스 경쟁당국은 15일(현지시간) UBS와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스위스 주요 금융사들이 서로 담합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서비스를 거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더 로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위스 경쟁위원회(COMC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스위스 금융사들이 스위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트윈트(TWINT)의 확산, 보급을 위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에 신용카드를 차단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사들이 애플과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담합해 거부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사 대상 금융기관에는 UBS와 CS, 우체국 금융과 신용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아두노 홀딩스의 자회사 스위스 카드 등 5곳이 포함됐다. 

 

 

 

주요 은행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CS는 "혐의가 전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명될 것을 확신한다"며 "자사는 이미 자회사인 스위스카드를 통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UBS는 "2016년 애플과 신용카드 사용에 관한 협의을 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간접적으로 혐의를 부인했다.

우체국금융과 아두노 역시 조사 내용을 부인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의혹의 중심에 선 트윈트는 본사 수색 소식에 "깜짝 놀랐다"는 입장이다. 트윈트는 이번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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