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장동일 의원 "경기도시공사 임대주택 지역별 쿼터제 도입필요" 이색 주장 눈길
상태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장동일 의원 "경기도시공사 임대주택 지역별 쿼터제 도입필요" 이색 주장 눈길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8.11.16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동일 경기도의원.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동일 의원(민·안산3)은 15일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임대주택 지역별 쿼터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장동일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지역별 쿼터제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역별로 할당하는 것"이라며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임대하고 있으나, 매입임대주택의 지역별 보유 현황의 편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매입절차는 경기도시공사가 매년 기존주택매입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아서 주택매입심의위원회를 심의를 거쳐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 9월 기준으로 공사가 총 1천259호의 매입임대주택을 보유한 가운데 남양주시 180호, 의정부시 165호, 평택시 143호, 수원시 100호 등이 100호 이상이 있으며, 가평군 8호, 성남시 3호, 화성시 8호 등으로 10호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년간 매입임대주택 지역별 신청 및 매입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도는 21개 시·군이 신청해 12개 시·군, 2017년도 22개 시·군이 신청하여 14개 시, 2018년도 21개 시·군이 신청하여 13개 시 소재의 주택을 매입했다"며 "특히 양평군의 경우 2017년도는 19호, 2018년도 16호의 주택 소유주가 공모에 신청하였으나 주택이 매입되지 않았다. 따라서 공사는 양평군에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성남시·화성시는 인구 5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매입임대주택의 보유가 저조한 것은 지역별로 형평성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도민의 주거안정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도에 전반적으로 매입임대주택을 보유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임대주택의 지역별 쿼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